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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2명 어바인 '영예의 벽' 등재

한인 2명이 올해 어바인 시 ‘영예의 벽(Wall of Recognition)’에 이름을 새겼다.   주인공은 제프 김 어바인통합교육구 4지구 교육위원과 학생 환경운동가인 매튜 장(우드브리지 고교 11학년)군이다.   김 교육위원과 장군은 지난 11일 빌 바버 공원에서 어바인 시가 개최한 2024 영예의 벽 등재 행사에서 다른 21명의 커뮤니티 리더와 함께 영예의 벽 석판에 이름을 남기는 영예를 누렸다. 올해 등재된 이들 가운데 한인은 김 교육위원과 장군뿐이다.     어바인 시는 지난 2006년부터 커뮤니티에 현저한 기여를 한 주민, 모임, 단체, 비즈니스 등의 이름을 영예의 벽에 새기고 있다. 올해까지 420여 명이 등재됐다. 올해 등재된 이들은 지난해 말 각계의 추천을 받은 후보들 가운데 최종 선정됐다.   지난 2022년 당선된 김 교육위원은 어바인에서 14년째 살고 있다. UC어바인에서 교사 자격을 취득했고 USC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애너하임 유니온고교교육구의 사우스주니어하이스쿨과 케임브리지 버추얼아카데미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김 교육위원은 지난해 애너하임 유니온고교교육구가 전국 고교 최초의 한인 인종학 수업을 도입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그는 커리큘럼과 학습자료를 개발하고 지도까지 맡았다.   장군은 중학생이던 2021년 주위 학교 학생들과 팀을 꾸려 친환경 정원을 만들었다. 이 모델은 빠른 속도로 확산했고 그 결과, 현재 오렌지카운티엔 12개의 정원이 들어섰다.   이들 정원에서 생산되는 1만1000파운드의 과일, 채소, 허브 등은 주로 저소득층 구호 기관에 공급되고 있다. 일부는 학교 카페테리아에서 사용한다. 임상환 기자어바인 한인 어바인통합교육구 4지구 올해 어바인 교육위원과 장군

202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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